번역가 일상1 [내가 번역가라니] 영상 번역가의 평소 작업 과정,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감수 난 정말 어쩌다가 번역가가 되었다는 말이 딱 맞다. 미국에 살면서 한국어도 좀 한다고 멋 모르고 시작했다. 마침 당시 넷플릭스 자체 번역 시험인 hermes가 있었기에 시험을 봤고 통과했다. 나름 hermes 고유 번호를 갖고 있고 이 번호가 있어야 다른 에이전시를 통하더라도 넷플릭스 영상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듣긴 했는데 그게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다. (hermes 테스트는 '번역가가 충분해서 닫는다'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닫혀 있지만 솔직히 실패한 프로그램이었다고 들었다;;;) 교재나 문서 번역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시험을 통과한 이후에는 몇 개의 에이전시를 통해 영상 번역을 하고 있는데 오히려 최근 내 부족함을 느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. 알 수록 더 보인다는데, 난 내 부족함만 더 보인다. 그래도 .. 2020. 10. 17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