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정진1 [서평 & 리뷰] 임계장 이야기 - 조정진, 인간 대접 받기를 포기한 고령층 비정규직의 기록 나이가 지긋하신 경비원 할아버지들, 폐지 줍는 노인, 터미널이나 큰 건물의 경비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노인들이 정말 운동할 겸, 시간 때울 겸, 적적하셔서, '노느니 염불 외운다'라는 기분으로 나와 일하고 계신다고 생각하시나요? 그렇다면 정말 이 책을 읽으시길 바랍니다. 는 은퇴 후 계약직으로 일하게 된 고령층 비정규직의 조정진 씨가 본인과 동료들의 고단함을 진실하게 담기 위해 쓴 책입니다.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일지에 남긴 기록을 보게 된 후배의 추천으로 이 책을 펴내게 되셨다고 해요. 공기업에서 30년 이상 일하시다가 은퇴하시고 은퇴 후 계획의 변수와 갑자기 공부를 더 하고 싶어 하는 막내아들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새 직장을 찾으시지만 사무직에서는 '부려먹기 불편한' 어르신을 원치 않기에 어쩔 수 없이.. 2020. 8. 11. 이전 1 다음